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 | 반도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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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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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흐림, 그러나 메모리 분야는 당분간 맑음 -
글/김홍덕기자(hordon@semicomm.co.kr)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시대에 전 세계 투자 분석가들이 데이터 센터 분야의 반도체 종목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지속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반도체 분야의 매출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칩 제조업체들에 대해서는 컴퓨팅 및 관련 주변 기기뿐 아니라 네트워킹 분야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한편 상용 항공사 및 자동차 기술과 같은 분야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편이다.
컴퓨팅 및 스토리지는 확실히 원격 작업과 사회적 거리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분야로 지목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자동차 분야는 원격 작업의 확산으로 인한 수요 창출 및 확대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오히려 임의 비용 지출로 인한 역풍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도체 생산 및 테스트 관련 라인 시설이 특정 작업자 안전 프로토콜에 따라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논스톱으로 운영되었지만 많은 공장들이 100%로 운영되지는 않는 형국이다. 직원이 출근을 하지 않은가 하면 노동자들이 일하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미국의 반도체산업협회(SIA)에 의하면 미국에서 4번째로 큰 수출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국내에서 약 25만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1백만 여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거대 산업이다.
미국 반도체 생산의 거의 절반이 국내에 있으며 19개 주가 주요 팹의 본거지 역할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인 캘리포니아와 뉴욕에는 각각 8개, 4개의 팹 라인이 가동 중이다. 미국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여겨지는 글로벌 파운드리의 뉴욕시 근교 뉴욕 이스트 피쉬 킬에서의 암울한 상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러 기관들이 반도체 분야의 향후 전망을 분야별로 내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텔과 인텔 재단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를 위한 기술 개발, 활용에 5천만 달러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인공 지능(AI) 기술을 사용해 CT를 스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탐지하는가 하면 가상 기술을 활용해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는 등 혁신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 투여되는 자금은 AI, 고성능 컴퓨팅 및 엣지 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과 같은 기술을 통해 진단, 치료 및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전 세계 학생과 교사를 위한 온라인 학습억세스 확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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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시장: 축소
가트너의 리서치는 올해의 반도체 매출이 작년보다 550억 달러 감소한 4억 4,5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반도체 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가 작년의12.5% 성장에서 올해의 0.9% 감소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 메모리 분야의 6.1% 감소와 메모리 분야의 13.9% 성장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반도체 메모리 매출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는 작년 대비 13.9% 증가한 1,447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인데 특히 NAND 플래시 부문의 매출은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무려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NAND 플래시 공급은 팹 지연 및 기술 전환으로 인해 공급 확대가 느려지고 있어서 2020년 상반기의 초기 가격 인상은 15.7%에 이르렀지만 하반기에 9.4% 하락으로 반전되리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 NAND 플래시 매출은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경우 스마트 폰, 자동차 및 가전 제품 등 비메모리 분야의 생산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결론도 내놓고 있지만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 센터 및 통신 인프라 부문은 원격 작업 및 온라인 액세스 분야의 성장으로 인해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어쨌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성장이 스마트 폰 시장의 약세로 인한 부정적 결과로 연결되어DRAM 시장의 올해 매출은 2.4% 감소하리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삼성전자의 총 매출은 2019년의 1,970억 달러에서 약 3% 감소한 1,9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8%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IT 및 모바일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 때문인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5G 휴대폰 매출 향상을 깎아먹기 때문일 것이라고 외국의 투자 분석 기관들은 보고 있다.
한편 맥킨지는 글로벌 GDP 회복을 위해 9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통제되고 치명적인 경제적 피해를 피한다고 가정한 두 시나리오에 의하면 세계 GDP가 올 4분기에 회복된다는 것, 그리고 그 회복은 2022년 말까지 지연된다는 것이다. 이 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올해 반도체 산업의 수요는 5~15% 감소이다.
PC 또는 서버, 무선 통신, 유선 통신, 소비자 전자 제품, 자동차 및 산업 응용 분야와 같은 주요 최종 시장을 기준으로 한 예측을 세분화 해보면 일부 시장에서의 급격한 감소 및 이와는 상반되는 시장에서 예상되는 이득으로 인해 수요 변동이 크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체로 타 기관들과의 전망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개인용 컴퓨팅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메모리 관련 칩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데에는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Zacks 투자 리서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반도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공급망 문제와 수요 감소로 인해 스마트 폰과 자동차 칩 제조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는 다른 시장조사 기관과 마찬가지로 개인용 컴퓨터 및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및 부품 관련 회사들이 상당한 매출 급증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Micron의 2/4분기 실적이 기대치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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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h@seminet.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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