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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선 얼라이언스, “FAN, HAN인증, 어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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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표준 기반의 필드 에어리어 네트워크(FAN)와 사물 인터넷(IoT)의 신속한 도입을 원하는 회원사들간의 글로벌 생태계 기술 연합체인 와이선 얼라이언스(Wi-SUN Alliance; www.wi-sun.org)는 미국의 트라이밸리에 자리잡고 있다. 반도체 기술 기반의 회사들이 모여있는 실리콘 밸리와는 달리 통신 분야의 회사 및 기관들이 모여있는 트라이밸리는 산호세에서 동남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서 플레젠튼, 산라몬, 리버모어의 세 도시를 지칭한다.

일종의 비영리 협회 격인 와이선얼라이언스는 IEEE802, IETF, TIA, TTC 및 ETSI와 같은 조직들의 개방형 세계 표준을 사용하는 스마트시티, 스마트 그리드와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을 위해 상호 운용형 무선 솔루션을 전 세계에 확산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4월에 시작된 와이선 얼라이언스의 Enhanced HAN 인증 프로그램은 홈 영역 네트워크 통신 프로파일에 관한 것으로서 소비자, 엔터프라이즈 및 운영자 별 제품에 확산되고 있다. 이 인증 프로그램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시스템으로는 가전 제품 및 기타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HEMS) 용 기기들이다.
일본에 있는 Wi-SUN Alliance의 시험소를 이용해 인증을 받는 회원사들은 홈 영역 네트워크에서의 상호 운용성을 확장 가능한 저전력 무선 표준으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 (HEMS)과 HAN 장치 간의 통신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고 있다.
와이선 얼라이언스는 Enhanced HAN의 성공적인 인증 사업에 이어 작년 가을에 FAN 인증 프로그램도 가동하기 시작했다. 초대형 네트워크를 위한 통신 인프라인 FAN은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서 기기를 하나의 공통 네트워크에 상호 연결하도록 해준다.
FAN 인증 프로그램은 스마트 도시, 스마트 유틸리티 및 기타 IoT 롤아웃을 위한 대규모 실외 네트워크를 단순화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비용 및 속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작년 4분기에 인증 제품을 발표한 이후 유틸리티, 도시 개발자 및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이 제도를 잘 활용하는 중이다.
이 개방형 IEEE 및 IETF 표준에 기반한 Wi-SUN FAN 프로파일을 준수하는 서비스 제공 업체, 스마트 도시 및 유틸리티 제공 업체들은 적응형 멀티 서비스 네트워크를 배치함으로써 비용 절감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이러한 상호 운용성은 수 년간 보장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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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 인증에 주목하라
이 연합체의 올해 미션인 와이선 FAN 인증 획득에 대한 솔루션들의 업체들의 움직임 또한 빨라지고 있다. 시스코, 아이트론, 닛신 시스템즈, 교토 대학, 랜디스앤드기어, 르네사스와 롬이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스마트시티, 스마트 유틸리티와 스마트 IoT를 구현할 수 있는 대규모 옥외 네트워크를 단순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틸리티 기업, 도시 개발사를 비롯해 서비스 제공사들의 니즈에 신속히 대처하는 중이다.
초대규모 네트워크에 필요한 통신 인프라 격인 와이선 FAN은 여러 대의 기기들을 하나의 공통 네트워크 상에서 상호 연결해준다. 와이선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편리하고 보안성 높게 서로 연동되므로 빠른 출시가 가능하게 된다.
와이선 FAN 1.0 인증이 가능한 최초의 검사 실험실은 대만 소재 알리온 테스트 랩에 있다.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인증 제품들은 와이선 인증 FAN 로고를 부착함으로써 동 제품들이 보안성 높고 확장 가능한 개방 표준의 상호 운용형 제품임을 유저들에 게 보여줌으로써 더욱 신뢰도를 얻게 된다.
업계 최초로 와이선 FAN 1.0 인증을 받은 시스코의 IR509 WPAN 기업용 라우터는 스마트 계측, 스마트 그리드, 유통 자동화, 감리 제어, 데이터 획득 및 가로 조명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와이선 프로그램에 협력한 시스코는 와이선 FAN 인증 프로그램에 다수의 테스트베드 유닛을 제공한 바 있다.
와이선 FAN 인증을 받은 아이트론 브릿지5-WS는 도시와 유틸리티 기업들이 기업용 IoT와 유틸리티 제어 및 모니터링 기기들을 보안성과 신뢰성 높은 개방 표준 기반의 와이선 FAN에 높은 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설치할 수 있는 아이트론 네트워크 플랫폼의 핵심 컴포넌트이다. 아이트론은 본 인증을 통해 FAN 기술 사양, 인증 검사 계획과 테스트베드 개발에 지속적으로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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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와이선 FAN 인증을 받은 EW-WSN BP35C4의 개발에 협업을 통해 일찌감치 발을 담갔던 닛신 시스템즈, 교토 대학, 롬 등 일본의 회사 및 학계 들은 공동으로 EW-WSN BP35C4라는 UART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와이선 FAN 1.0 라우터용 다목적 모듈을 내놓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유틸리티 및 IoT 기기 내에 쉬운 설치를 가능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랜디스앤드기어의 N550 네트워크 노드는 AMI, 유통 자동화, 소비자 참여, 스마트시티, DER 통합 등 애플리케이션을 유연하게 만드는 업계 최고의 유틸리티 IoT 솔루션인 그리드스트림(GridstreamⓇ) 커넥트의 핵심 부분으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프로큐브드는 프로샤크 플러스(와이선 FAN 1.0 프로토콜 분석기)와 테스트베드 제어기(Pro-Si-SUN FAN1.0-915-TBC라는 인증 검사 툴을 제공한다.
주목할만한 것은 와이선 FAN 인증 프로그램에 필요한 상호 운용성 테스트베드 유닛들 중 하나를 공급한 르네사스이다. 반도체 회사로는 RF(RAA604S00) 및 MCU(RX651) 무선 솔루션으로 와이선 FAN 1.0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비교적 발 빠르게 대처를 한 셈이다. 지정 인증 검사소들은 미국과 일본의 TUV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의 로컬 업체들 세 곳, 이렇게 다섯 개가 있다.
현재 200여 회원사들로 구성된 와이선얼라이언스의 회원 자격은 산업계의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반도체 공급사, 제품 공급사, 서비스 제공사, 유틸리티 기업, 대학, 일반 기업과 시정부 및 지방 정부에 열려 있다. 국내 회사들 및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leekh@seminet.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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