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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규모의 IoT 기업의 성장: 블루투스 저에너지는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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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노르딕세미컨덕터 코리아(www.nordicsemi.com)

지난 10년 동안, 노르딕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는 1GHz 미만 및 2.4GHz 전용 초저전력 칩을 공급하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반도체 회사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블루투스(BluetoothⓇ)저에너지 솔루션 공급 업체로 완벽한 성장을 일궈냈다. 노르딕의 이러한 변화는 2015년 GSA(Global Semiconductor Alliance)의‘최우수 EMEA 반도체 기업(Outstanding EMEA Semiconductor Company)’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동력은 무엇일까? 또한 이 회사는 이러한 성공적인 행보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 지난 14년 동안 노르딕세미컨덕터의 CEO을 역임해 온 센-토어라센(Svenn-Tore Larsen)은 노르딕은 앞으로 불과 몇 년 안에 10억 달러 규모의 IoT(Internet of Things) 거대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센은“반도체 비즈니스의 성공은 가장 큰 위험을 감수할 때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과감하고, 대담한 도전이 아니라면, 그 성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고객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없을 것이며, 회사의 경쟁력을 차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피력했다.

또한 라센은“이것은 무모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마켓 및 고객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를 기반으로 신중한 고민과 검토, 계획적인 리스크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면, 결과를 얻기까지 밤 잠을 설치고, 매출없이 투자만 지속해야 하거나, 투자가나 분석가들의 비난과 의혹을 견뎌야 하는 등 수많은 고단하고 지루한 작업들이 몇 년 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공의 결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라센은노르딕이블루투스(BluetoothⓇ)저에너지 기술을 결정한 점을 언급했다. 기업이 이 분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기술적, 그리고 상업적 도전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라센은“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술의 전신인 와이브리(Wibree)가 2005년(2007년 블루투스 SIG에 의해 적용된 기술) 탄생하고, 최초의 제품 및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 거의 6년이 걸렸다”고 말하고“, 전략적 결정이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술로 입증되기까지 6년을 기다린다는 것은 이러한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라센은“하지만 결국 멋진 성공을 일궈냈다. 그렇지만 여전히 성장을 위해 10년전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라센은 외부에서는 노르딕을 순수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업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향후 10년 이상 IoT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IoT는 지난 2004년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기기인순토(Suunto)의 t6 스포츠시계(노르딕 칩을 기반으로 무선 심박수, 속도 및 거리 모니터링, 컴퓨터 동글 지원)가 출시되었던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하고“, 이는 소형화된 PAN(Personal Area Network) 포맷의 IoT였지만, 실제 상황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달하는 무선 센서를 갖추고 있었다. 물론 당시 클라우드는 컴퓨터보다 적은 인터넷 액세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라센은“블루투스 저에너지는스마트폰과 통신하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더욱 확대되었으며, 이제는 글로벌 무선 WAN(Wide Area Network) 에코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수행하고자 하는 정부나 기관, 또는 개인들에게도 필요하게 될 것이다. 많은 국가들이 인구 고령화 및 인력 감소와 같은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전의 경제 및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라센은“이 기술은 세계화와 유비쿼터스 실현, 대규모 마켓에 적용 가능한 용이성, 저비용, 설치 및 유지관리의 간편성, 배터리 기반 구동 특성을 기반으로 엄청난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분야에 걸쳐 규모의 경제, 자동화, 최적화를 실현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IoT

라센은“IoT는 앞으로 수년 내에 우리의 삶의 방식이나 직업, 놀이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실질적인 흐름이 될 것이다”고 말하고, “따라서 우리에게 IoT는 필연적인 것으로, 오늘날의 블루투스 저에너지 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블루투스 저에너지유비쿼터스를 실현하는 기술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따라서 IoT는 훨씬 더 많은 블루투스 저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르딕은 최근 핀란드의 노키아와에릭슨, 모토로라, 브로드컴에서 근무한 뛰어난 셀룰러 RF 엔지니어들을 채용하면서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반 셀룰러 WAN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라센은셀룰러 WAN 솔루션 또한 IoT의 근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라센은“초저전력 무선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노르딕세미컨덕터 보다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완벽한 IoT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업체는 없을 것이다”며,“ 지난 10년에 이어 향후 10년 동안에도 우리는 동일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며, 다만 지난 10년 전과 다른 점은, 세계적인 IoT 기업이 되기 위한 우리의 행보가 아직 절반밖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고 피력했다.

leekh@sem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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