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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지멘스와 오스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데모 시연

미국 교통부(USDOT)의 스마트 시티 챌린지(Smart City Challenge) 파트너인 NXP 반도체(NASDAQ: NXPI)는 지멘스(Siemens),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와 함께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NXP의 FTF 테크놀로지 포럼(FTF Technology Forum) 행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최첨단 기술의 데모를 시연한다. NXP와 지멘스는 첨단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의 생생한 경험을 위해 오스틴의 스마트 시티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CO2 배출을 줄이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는 V2V(Vehicle-to-vehicle) 및 V2I(Vehicle-to-Infrastructure) 통신(총칭 V2X)이 포함된다.

V2X 기술은 최대 1마일 전방에서 교통 장애 요인을 운전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이며 ‘코너 반대 쪽’, 교통 방해물의 전방, 가시 범위 밖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오스틴의 전기 차 회사인 ‘일렉트릭 캡 오브 오스틴(Electric Cab of Austin)’은 참가자들을 태우고 도시를 돌며 NXP와 지멘스의 기술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은 백팩에 RFID 태그를 부착해 교통 약자 보행자로서 쉽게 감지되도록 하며 근접하는 운전자의 대시보드에 경고를 전송한다. 자동차들은 주차장이나 다른 시설물의 출입문을 통과할 때마다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편의를 돕기 위해 현재의 교통 상황에 따라 신호등이 자동으로 녹색으로 바뀌며 자동차들은 도로 봉쇄 또는 교통 정체 시 우회 경로로 주행하게 된다.

NXP의 자동차 사업 부문 CTO인 라스 레거(Lars Reger)는 “NXP는 지멘스 및 일렉트릭 캡 오브 오스틴과 함께 협력해 V2X 및 기타 커넥티드 기술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어떻게 더 효율적이고, 깨끗하며 혼잡하지 않은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미국 최고의 스마트 시티 중 하나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오스틴은 이와 같은 미래의 기술 발전을 미리 보여 줄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이다. 자율 주행 차량, 커넥티드 카, 스마트 센서들은 운송망의 핵심 요소로 적용될 것이며 NXP는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 인텔리전트 트래픽 시스템즈(Siemens Intelligent Traffic Systems)의 사장인 마커스 웰즈(Marcus Welz)는 “언젠가 전 세계 모든 도시는 ‘스마트’ 기술에 의해 변화하게 될 것이다. NXP와 함께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미래상을 시연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V2X의 활용 범위는 무한대이며 도로 보수 작업 경고, 드론-자동차 통신 및 교통 약자 운전자 및 보행자 보호 등이 포함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